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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내렸는데 대출금리가 올랐다는 기사 보셨나요?

밀리(millie) 2024. 10. 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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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리입니다!

오늘은 뉴스기사로 요즘 접하고 있는 기준금리 및 대출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발췌 (2024.10.13일 현재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최근 통화정책 전환(피벗)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금리 인상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0%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으며,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4%p 하락한 3.63%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더 많은 이자가 들게 되어, 대출 금리 역시 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0.04%p씩 인상되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실제 대출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로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와 은행들의 부동산 관련 자산 축소 과정에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점이 꼽힙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리 인하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크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코픽스가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픽스(COFIX)가 상승하는 이유는 주로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코픽스는 국내 주요 8개 은행이 예·적금, 은행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때 지불하는 금리의 가중평균으로 계산됩니다. 코픽스 상승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정기예금 금리 상승: 최근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소폭 인상한 영향이 큽니다. 은행들은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예금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게 됩니다. 코픽스는 이러한 자금 조달 비용의 변동을 반영합니다.
  2. 시장 금리 변동: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나 국제 금리 동향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아 자금 시장의 금리가 변동합니다. 특히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된 금융당국의 정책도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은행의 자산 구조 조정: 은행들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을 줄이려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금리를 인위적으로 조정해 대출 수요를 억제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게 되어,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들이 체감하는 금리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기대했던 기준금리 인하소식에 기뻣는데 대출 금리가 오른다는 뉴스기사를 보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ㅠ

 

대출금리가 올랐을 때 한국경제에 끼치는 영향

대출금리가 오르면 경제 전반에 다양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계 부담 증가

  • 이자 부담 상승: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의 금리가 오르면 차입자들이 매달 상환해야 할 이자가 증가합니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경우, 금리 인상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아 이자 부담이 커집니다.
  • 소비 축소: 이자 부담이 커지면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이는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주택 시장 위축

  • 부동산 거래 감소: 대출금리가 오르면 주택 구입 시 대출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므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고, 집값 상승세도 둔화되거나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주택담보대출 연체 위험 증가: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 연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기업 자금 조달 비용 증가

  • 기업 대출 비용 상승: 대출금리 인상은 기업이 자금을 빌리는 비용도 증가시킵니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이나 대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큰 부담이 되며, 자금 조달을 어려워지게 만듭니다.
  • 투자 위축: 대출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이 자금을 빌려 투자하거나 확장하려는 의지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고용 축소와 함께 경제 성장 둔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4. 경제 성장 둔화

  • 내수 위축: 가계와 기업이 모두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소비와 투자를 줄이면, 내수가 약화되고 경제 성장 속도도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경기 둔화: 금리가 오르면 소비와 투자가 줄어 경기 과열을 방지할 수 있지만, 지나친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금융 시장 영향

  • 주식시장 약세: 금리 상승은 기업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금리 인상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만들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 변동성: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발행된 저금리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져,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 인상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며, 경제 전반에 걸쳐 다방면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다양한 뉴스에서 실제 대출금리 인하를 피부로 느끼려면 장기적으로 1년정도는 예상된다고 하네요.

빨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상황이 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더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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